DogTime
어느 누가 강아지와 고양이는 앙숙 관계라고 했나요. 이 말은 모두에게 통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여기 어렸을 적부터 한집에서 같이 자란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란 덕분인지 몰라도 골든 리트리버와 고양이는 세상 그 누구보다 사이좋은 관계라고 하는데요.
물론 종종 갈등을 일어나고는 하지만 그래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죠. 특히 싸우고 난 뒤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툴툴 털어버리는 녀석들.
이들 관계가 남들보다 더더욱 특별한 이유는 골든 리트리버의 남다른 사랑 표현(?) 방법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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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떻게 사랑 표현을 하길래 그러는 것일까요. 실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평소 고양이의 머리를 자신의 입에 넣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
일종의 애정 표현이라고 하는데요. 고양이는 한두번이 아니라는 듯이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항할 힘도 없지만 골든 리트리버의 사랑 표현이라는 걸 알기에 가만히 있었죠. 하지만 표정은 마냥 그렇지 않았습니다.
고양이 표정은 마치 "이제 좀 날 놔버려 두지. 침 냄새가 너무 심해"라고 말하는 것 같아 보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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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골든 리트리버는 "꺽정마. 내가 잘 놀아줄게. 이건 내 애정 표현이야"라고 말하는 듯 보이는 이 상황.
그렇게 오늘도 골든 리트리버와 고양이는 티격태격하면서도 꽁냥꽁냥하며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일각에서는 골든 리트리버가 고양이를 물고 있는 것이 위험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하지만 실은 살짝 입만 벌리고 있을 뿐 깨무는 것이 아니라는 집사의 설명.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랑 표현이 정말 과격하네", "고양이 가만히 있는게 신기", "이런 방법은 좀 부담스러울 듯", "고양이 표정 어쩌면 좋아", "지못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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