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 사이에 머리 꽉 끼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로 갇혀 버린 강아지에게 숨겨진 사연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1.29 09:07

애니멀플래닛Arizona Humane Society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벽돌 사이에 머리가 끼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강아지가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동물구조단체 애리조나 휴먼 소사이어티(Arizona Humane Society)는 벽돌에 난 구멍에 머리가 끼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핏불테리어 강아지를 구조했죠.


버디(Buddy)라는 이름을 가진 핏불테리어 강아지는 평소 다른 강아지들에게 여러 차례 물린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난히 강아지들을 무서워한다고 합니다.


이날도 자신을 문 적이 있는 다른 강아지를 피해 도망치다가 뜻하지 않게 벽돌 사이에 머리가 끼어버린 것. 문제는 혼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녀석은 그렇게 홀로 낑낑거려야만 했다는 사실.


애니멀플래닛Arizona Humane Society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AHS 구조대원들은 약 20분 가량 벽돌을 잘라내 머리가 끼인 핏불테리어 강아지 버디를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핏불테리어 강아지 버디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다른 강아지에게 물린 트라우마가 얼마나 컸으면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정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주인 또한 자신의 강아지가 벽돌에 머리가 끼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이렇게 순하고 착한 강아지는 처음 본다고 혀를 내둘렀죠.


누리꾼들은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 "얼마나 무서웠음 저럴까요", "얼마나 많이 무서웠으면", "정말 안타깝네요", "큰 일로 이어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트라우마 잘 이겨냈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Arizona Humane Society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