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oimo210
고양이는 이해할 수 없는 독특한 행동을 자주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여기 어떤 방법이라도 동원해서 초등학생 아들의 등교를 저지하고 싶은 고양이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들이 학교 가지 못하게 막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고양이는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아들 학교 가방에 들어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는데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이자 초등학생 아이를 둔 엄마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날 밤 학교 갈 준비를 하는 아들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렸죠.
이날 아들은 등교 하루를 앞두고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그때 고양이가 아들의 가방 속에 들어가 나오려고 하지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아들의 등교를 저지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아들이 학교 갈 가방을 챙기려고 하는데 마치 자기 자리라도 되는 것 마냥 들어가 나오지 않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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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안에 쏙 들어간 고양이는 아무리 손으로 쓰다듬고 나오라고 달래봐도 나올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들이 학교 가지 않을 줄 알았던 모양입니다. 고양이가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자 아들은 그냥 그대로 고양이를 내버려뒀는데요.
한번 들어간 가방이 마음에 쏙 들었는지 좀처럼 밖으로 나올 생각이 없는 고양이입니다. 학교 가지 못하게 하려고 가방에 들어가 자리잡은 고양이 귀엽지 않습니까.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그저 놀랍고 귀여울 따름인데요. 고양이도 알고보면 집사를 정말로 많이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사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못 말리는 고양이", "너 왜 그런거야", "그냥 가방 안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닐까요", "이해불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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