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자리 비운 사이 컴퓨터 의자 위에 올라가서 자리 안 비켜주는 고양이 '설득(?)' 시키는 방법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2.06 09:51

애니멀플래닛twitter_@pari2mofu2


보통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가리켜 집사라고 부르고는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고양이를 상전처럼 모시고 산다는 뜻에서 집사라고 부르는 것.


여기 고양이를 상전처럼 모시고 산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사진이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노르웨이숲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한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의자에 올라가서 자리 안 비켜주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고양이는 집사가 앉아있던 컴퓨터 의자 위에 올라가서 자리잡고 앉아 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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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자기 자리라도 되는 것 마냥 아주 편안한 자세로 앉아 있는 고양이. 잠시후 자리에 돌아온 집사는 고양이에게 자리를 비켜줄 것을 부탁합니다.


문제는 고양이가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 컴퓨터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집사는 어떻게 해야 고양이를 설득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요.


그렇게 해서 집사는 컴퓨터 의자에 올라가 앉아 있는 고양이 앞에서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며 자리를 비켜달라고 설득(?)하고 또 설득했다는 상황입니다.


집사는 "의자 좀 빌려줄래?? 잠시만...??? 그래"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분명히 의자 주인은 집사인데 고양이한테 자리 빼앗겨 무릎 꿇는 상황이 웃프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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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작 고양이는 집사의 간절한 부탁과 설득에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요.


이후 집사는 "고양이의 허락없이는 의자에 앉을 수 없습니다"라고 글을 적어 올려 더더욱 화제를 불러 모았다는 후문입니다.


고양이를 상전으로 모시고 산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확 와닿는 사진이라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이 사진.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가 집사이고 고양이인지 모르겠음", "역시 고양이 이해불가", "너 도대체 왜 거기 올라간 거야", "자리 좀 비켜주겠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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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