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ryostory1124
보호 중인 고양이들을 위해 장만한 케이지가 더러워 청소를 하고 있던 집사가 있었습니다. 집사는 한참 청소에 집중하느라 고양이들을 신경 쓰지 못했죠.
집사가 케이지 입구에 얼굴을 집어넣고 힘겹게 청소를 하고 있던 그때 고양이들은 창가에 올라가 앉아 있었는데요.
고양이들은 무언가를 예의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케이지 청소 중인 집사의 등짝이었죠.
잠시후 고양이 한마리는 소리 없이 집사의 등짝 위로 폴짝 뛰어 올라갔습니다. 고양이가 착지하기 무섭게 집사는 화들짝 놀라며 소리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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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고양이가 등짝 위로 뛰어올라가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기 때문에 집사 입장에서는 아파 놀란 것.
아파서 소리친 집사의 모습에 두 고양이들 모두 놀란 듯 후따닥 도망쳤는데요. 자신들이 일을 벌여놓고 나몰라 발뺌하는 고양이들입니다.
집사는 "등에 탈 때, 올라갈 때 손톱을 세우니까 너무 아파요"라며 "따끔따끔. 욕실에서 또 외칩니다. 뭐 그래도 건강해져서 다행이야"라고 전했는데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도 조용하기는 틀렸습니다", "역시 고양이들답네", "나라도 놀랐을 듯", "이거 어쩌면 좋아", "고생이 많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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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