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먹고 싶었는지 상자에 뚫려 있는 구멍 사이로 앞발 '불쑥' 집어 넣어서 만지작하는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2.10 11:19

애니멀플래닛twitter_@JoVLande


피자 냄새의 유혹을 참지 못한 것일까요. 피자 상자에 뚫려져 있는 구멍에 자기 앞발을 불쑥 집어넣고 피자를 마구 만지작 거리는 고양이가 있는데요.


자기도 한입 먹고 싶기라도 한 것 마냥 아주 자연스럽게 앞발로 피자를 만지작 거리는 고양이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남아프리카에 사는 한 집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피자 상자 구멍을 통해 자기도 피자 먹고 싶다고 의사 표시하는 고양이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는데요.


피자 상자에 뚫려져 있는 구멍에 자신의 앞발을 집어넣고서는 피자를 퍽퍽 두드리고 있는 고양이 앞발 모습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twitter_@JoVLande


실제 고양이는 아무래도 집사가 먹으려고 주문한 피자를 혼자 먹느냐면서 자기도 먹고 싶다고 시위 아닌 시위를 벌인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고양이. 자기가 지금 앞발로 무엇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지 알기는 하는 걸까요. 궁금하고 또 궁금한 고양이의 행동.


집사는 "처음 보았을 때는 고양이 앞발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라며 "고양이 앞발 보고 그만 웃음이 터져 나옴"이라고 말했는데요.


얼마나 진심으로 먹고 싶었으면 자기도 먹겠다며 앞발로 피자 상자 구멍에 불쑥 집어넣은 것일까요. 정말 엉뚱발랄함이 터진 고양이 덕분에 집사는 오늘도 많이 웃는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