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강아지가 무려 16km 떨어진 거리 직접 걸어가서 초인종 눌러 도움 요청한 '이곳' 정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2.14 08:41

애니멀플래닛Animal Rescue League of El Paso


입양 간 강아지가 길을 잃어서 가족들을 찾지 못하자 무려 16km 떨어진 이곳까지 직접 걸어가 초인종을 눌러서 도움 요청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덕분에 강아지는 가족들 품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강아지가 직접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한 이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놀랍게도 강아지가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 이곳은 다름 아니라 자신이 입양 가기 전까지 지냈던 동물보호소였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동물보호단체 애니멀 레스큐 리그 오브 엘패소(Animal Rescue League of El Paso)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서 길을 잃은 강아지가 보호소에 찾아와 초인종을 눌렀죠.


애니멀플래닛Animal Rescue League of El Paso


늦은 밤 보호소에 찾아와 초인종을 누른 이 강아지의 이름은 베일리(Bailey)라고 하는데요. 사실 강아지 메일리는 이곳 보호소에서 지내던 아이였습니다.


강아지 베일리는 새 가족을 만나 입양을 간 상황이었는데요. 사실 강아지 베일리가 보호소를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기 몇 시간 전 입양해 간 가족들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고 합니다.


입양한 강아지 베일리가 실종됐다며 보호소에 신고한 것. 동물보호단체와 보호소 측은 실종된 강아지 베일리를 찾기 위해 관련 글을 SNS에 올렸는데요.


글을 접한 누리꾼들 중에는 강아지 베일리를 목격했다며 제보하기도 했지만 결국 필요없는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밤중에 강아지 베일리가 보호소에 찾아와 초인종을 직접 눌렀기 때문인데요. 그것도 새벽 1시 15분쯤 되는 시각이었죠.


보호소 측은 혼자 보호소를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있는 강아지 베일리의 모습이 찍힌 보호소 현관 카메라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Animal Rescue League of El Paso


문제는 집에서 무려 16km 떨어져 있는 거리를 어떻게 강아지 베일리 혼자 걸어서 찾아왔냐는 것입니다.


정말 입을 틀어막게 만드는 놀라운 상황인데요. 보호소까지 찾아오는 동안 강아지 베일리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지냈는지 어떻게 그 먼 거리를 걸어서 왔는지는 오리무중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보호소에 찾아옴으로써 가족들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자신을 애타게 찾고 기다리는 가족들 품으로 돌아간 강아지 베일리.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놀랍네요", "다행이야", "무사히 찾을 수 있어 다행 그 자체", "말도 안되는 상황", "어떻게 그 먼 거리를 걸어서 찾아갔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Animal Rescue League of El Paso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