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konyaaltibld
강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구호물품을 싣고 가다 길을 잃은 구호팀의 길을 안내해주는 현장이 카메라에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안탈리아 코니아알트 지역의 구호팀은 며칠 전 지진으로 고립된 산악 외딴 마을에 가져다 줄 구호물품을 싣고 가다가 길을 잃고 말았다고 합니다.
길을 찾지 못해서 헤매고 있던 그때 구호물품을 실은 호송 차량을 본 강아지 한마리가 나타나더니 앞장 서서 길을 안내해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공개된 영상을 보면 강아지는 구호팀에게 자신이 길을 안내해주겠다는 듯이 당당히 앞장 서서 달려가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이 마을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강아지는 눈으로 뒤덮혀서 미끄러워진 산길을 익숙하다는 듯이 막힘없이 달라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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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찾지 못해서 헤매던 구호팀은 강아지가 자신들을 마을로 데려간다고 생각했고 앞장 서서 달리는 강아지 뒤를 따라갔습니다.
그렇게 강아지의 길 안내 덕분에 길을 잃었던 구호팀은 무사히 마을에 도착,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었죠.
만약 강아지가 길을 안내해주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구호물품은 마을 사람들에게 제때 전달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구호팀 관계자는 강아지가 친절하게 길을 알려준 덕분에 무사히 마을 사람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정말 멋지다", "역시 강아지는 천사입니다", "멋진 활약 덕분에 구호물품 무사히 전달돼 천만다행", "너 멋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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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dostumuz yolu gösterdi, ekiplerimiz köyde mahsur kalan yurttaşlarımıza erzak ulaştırdı...#deprem pic.twitter.com/15n9Zwp78S
— Konyaaltı Belediyesi (@konyaaltibld) February 11,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