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잔해 더미에서 129시간 만에 구조된 뒤 구조대원 곁 한시도 떠나지 않는다는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2.17 11:36

애니멀플래닛Habertürk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서 129시간만에 구조된 고양이가 자신을 구조한 구조대원 곁을 떠나지 않는 모습이 화제입니다.


마르딘 소방대대는 129시간 만에 지진으로 무너진 아파트 건물잔해 더미 현장에서 생존자 5명을 구조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고양이 2마리를 구조하기도 했는데요.


그중 고양이 한마리는 주인에게 돌려보냈고 나머지 한마리는 주인을 찾지 못한 상황. 그런데 고양이가 자신을 구조한 구조대원 곁에 떠나려고 하지 않는 것 아니겠습니까.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구조대원의 어깨 위에 올라가 자리잡고 서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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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원래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도 되는 것 마냥 고양이는 허물없이 구조대원 곁을 한시라도 떠나지 않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위험에 처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구조대원이 고마웠던 것은 아닐까요. 구조대원은 혹시나 주인이 나타날지도 모를 것을 대비해 고양이를 돌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고양이를 돌보고 있다가 주인을 못 찾으면 입양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자신을 구조해준 구조대원 곁을 한시라도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고양이.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이야", "고양이 무사히 구조돼서 다행", "고맙습니다", "고양이도 자기 구해준 사람 알아보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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