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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강아지 등 반려동물이 혼자 있을 때 가전제품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스레인지 사용에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 하는데요.
여기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져 있는 피자 상자를 보고 한입 먹고 싶었는지 냄새를 맡다가 그만 점화 손잡이를 돌려 불을 붙인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있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가스레인지 점화 손잡이를 돌려서 피자 상자에 불을 붙이는 시베리안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날 주방에 아무도 없었을 때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가스레인지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져 있는 피자 상자 때문이었죠.
가족들이 도대체 왜 위험하게 피자 상자를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냄새를 맡은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한입 먹고 싶었는지 두 발로 일어서서 피자 상자에 코를 들이밀었는데요.
문제는 이 과정에서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도 모르게 가스레인지 점화 손잡이를 앞발로 돌려버렸고 불이 켜졌다는 것입니다.
한참 냄새를 받던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무언가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급히 주방을 뛰쳐나갔죠.
멀찌감치 떨어져서 주방을 쳐다보는 시베리안 허스키. 그 사이 불은 피자 상자에 붙기 시작했고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는데요. 정말 아찔한 상황입니다.
피자 상자에 불이 더 붙기 전에 가족들이 불을 발견해 껐는지, 아니면 계속 불이 활활 타올랐는지 이후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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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가스레인지를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스레인지 이외에도 요즘에는 전기를 활용한 인덕션을 사용하는 가정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인덕션도 위험하다는 사실.
실제로 서울시 소난재난본부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작년 11월까지 고양이로 인해 인덕션에서 발생한 화재가 총 107건으로 집계됐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 가스레인지 경우 가스 벨브를 잘 잠그고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로 합니다.
인덕션 경우 집을 비울 때 콘센트를 뽑거나 밟아도 켜지지 않는 덮개를 덮는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