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스크림 무인 점포 가게 문 열고 들어와 강아지 유기하고 그대로 사라진 비정한 주인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2.23 09:17

애니멀플래닛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사람이 없는 늦은 시각, 부산의 한 아이스크림 무인 점포 가게 안을 들어와 강아지만 슬며시 내려놓고 그대로 사라진 남성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아이스크림 무인 점포 가게에 강아지를 유기한 남성을 경찰에 고발했는데요. 도대체 왜 강아지를 유기하고 간 것일까요.


23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 55분쯤 부산시 연제구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무인 점포에서 남성 A씨가 강아지를 유기하고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죠.


아이스크림 무인 점포 내 설치돼 있는 CCTV 영상에 따르면 남성 A씨는 강아지를 가게 안에 풀어준 뒤 자신을 따라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문을 닫고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이날 무인 점포에 유기된 강아지는 생후 5개월된 믹스견으로 밝혀졌는데요. 버림 받은 강아지는 홀로 낯선 아이스크림 무인 점포 가게 안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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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무인 점포 가게 업주는 "CCTV 봤죠. 이상하니까"라며 "어떤 아저씨가 강아지를 매장에다가 딱 그냥 던져놓고 문 닫고 가버리더라고요"라고 말했습니다.


무인 점푸 업주의 신고를 받은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강아지의 상태와 CCTV 영상을 봤을 때 유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남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부산 연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강아지와 고양이 등 동물을 유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됩니다.


심인섭 라이프 대표는 "강아지는 라이프가 보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야생성이 없어 집에서 길러지던 개로 추정되며 강아지를 무인점포에 둔 남성이 유기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 경찰에 고발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아이스크림 무인 점포에 유기된 강아지 크림이를 보호 중에 있으며 보다 자세한 입양 문의는 라이프 측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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