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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때론 친구처럼 때론 부모처럼
사료를 챙겨준 길고양이가 있는데요.
그런데 요녀석이 뜻하지 않게
당황하게 하는게 아니겠어요.
물론 쉽게 오리라는
예상은 하지 않았지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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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서 품에 안기라고 손을 내밀었더니
글쎄 오는 듯 하면서 페이크를 쓰지 뭡니까.
결국 핸드폰 촬영 중에
굴욕샷을 남기고 말았다는군요.
그래도 재미있는
영상 남겨서 좋았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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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