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ylor Fox
누구나 살아가면서 실수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실수를 하면서 성장을 하게 되는데요. 여기 실수로 밥그릇에 담긴 사료를 몽땅 엎지른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보통의 강아지들이라면 사료를 엎질러놓고서는 모른 척 발뺌을 해놓거나 현장을 그대로 놔두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 강아지는 조금 달랐죠. 도대체 어떻게 대처했을지 궁금한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에디(Eddie)라고 합니다. 집사 테일러 폭스(Taylor Fox)에 따르면 강아지 에디는 그야말로 완벽한, 천사 강아지입니다.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자기 것이 아니면 잘 물어 뜯거나 씹지 않았고 말까지 잘 알아듣는 아주 똑똑한 강아지라는 것이 집사의 설명.
Taylor Fox
어느날 부모님의 건강 문제로 진료를 받아야 하는 탓에 호텔에 머물렀을 때의 일입니다. 호텔에서 강아지 에디가 밥그릇에 담기 사료를 먹던 도중 실수로 밥그릇을 엎질렀죠.
밥그릇에 담긴 사료를 몽땅 실수로 엎지른 강아지 에디는 보통의 강아지들처럼 엎질러진 사료를 먹거나 모른 척 발뺌하지 않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어디에서 수건을 입에 물고 오더니 엎지른 사료를 청소하려고 하는 것처럼 수건을 덮어서 엎질러진 사료를 그 안으로 숨기는 것이었는데요.
자신이 밥그릇을 엎질렀다는 것에 매우 부끄럽고 창피하는 듯해 보였습니다. 물론 강아지 에디가 사료를 쏟아냈다고 해서 혼낼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후문입니다.
Taylor Fox
예의 바른 강아지 에디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순간이었던 것. 결국 대부분의 사료를 수건으로 덮었지만 덮지 않은 일부는 주워 먹었다고 합니다.
실제 자기가 실수로 엎지른 사료를 치우겠다면서 수건을 덮고 그 안으로 떨어진 사료를 집어넣어 숨기는 녀석. 정말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강아지들 저마다 다 다르다고 하지만 이렇게 사람 같은 강아지는 또 처음인거 같은데요. 여러분의 강아지는 어떤가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기하네요", "우리집 강아지는 아닌데", "정말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이게 가능하다니요", "말도 안돼", "어라, 강아지 탈 쓴 사람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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