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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또 있을까요. 유난히 집에 집사의 남자친구가 놀러오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랑 친해지고 싶어 집에 놀러왔던 남자친구가 집에 돌아가자 마자 강아지는 꼬리뼈가 골절이 되고 말았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광시성 류저우시에 사는 집사 첸은 집에서 4살된 비숑 프리제 강아지 바이차이(白菜)를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강아지 바이차이가 집사의 남자친구를 유독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하루는 남자친구가 강아지랑 친해지고 싶다며 집에 놀러왔을 때의 일이었죠.
평소 남자친구를 좋아하지 않았던 비숑 프리제 강아지 바이차이는 집사의 남자친구를 보자 눈에 힘을 잔뜩 준 채로 째려보며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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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영역에 남자친구가 놀러왔다는 사실만으로 무척이나 싫었던 것인데요. 얼마나 싫었으면 남자친구를 째려보기까지 하는 것일까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결국 강아지 바이차이랑 친해지는 것을 실패한 남자친구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남자친구가 집으로 돌아가자 잠시후 뜻밖의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집에 집사와 자기 단 둘이라는 사실이 무척이라도 좋은 듯 강아지 바이차이가 연신 꼬리콥터를 돌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얼마나 격정적으로 꼬리를 흔드는지 정신이 없을 정도였죠. 이후 진정된 강아지 바이차이는 이상하게도 꼬리가 축 늘어진 듯 움직이지 않았는데요.
이상함을 눈치 차린 집사는 다음날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달려갔고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강아지 바이차이가 꼬리를 너무 격하게 흔들어 꼬리뼈 골절이 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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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얼마나 흔들어야 골절까지 오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남자친구가 집에 돌아가자 기분이 엄청 좋았었나봅니다.
남자친구가 집에 돌아가자마자 꼬리 흔들었을 뿐인데 골절 진단을 받은 강아지라니 정말 너무 신기하고 어이없는 상황이지 않나요.
다행히도 강아지 바이차이는 치료를 잘 받아서 예전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남자친구가 집 돌아간 것이 얼마나 좋았으면 이 지경까지 꼬리를 흔들었을까.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정말 못 말리는 강아지 바이차이의 행동인데요. 내심 남자친구가 서운해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못 말리는 강아지", "말도 안돼. 이거 진짜인가요", "강아지 정말 집사 남친 싫은 듯", "극과 극 반응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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