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기 위해 출근한 집사가 어서 빨리 퇴근해 집에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3.20 08:13

애니멀플래닛Chloe Bonnell


강아지에게 집사는 세상의 전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보여주는 사연이 있는데요. 여기 집사가 출근하고 난 뒤 집에 혼자 남겨진 강아지.


집에 덩그러니 남겨진 강아지는 창문 앞에 앉아서 집사가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만들게 하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에 사는 집사 클로이 보넬(Chloe Bonnell)은 오스트레일리아 셰퍼드 강아지 아틀라스(Atlas)를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평소에 그녀는 늘 항상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어했습니다. 문제는 직장 때문에 혼자 집에 남겨져야 하는 상황이 걱정돼 고민했던 것.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한번 보라며 보내준 사진을 보고 강아지 입양을 결심하게 되는데요. 그녀는 동물보호소에 찾아가 지금의 강아지 아틀라스를 입양하게 됐습니다.


애니멀플래닛Chloe Bonnell


운명처럼 강아지 아틀라스를 입양한 뒤 그녀의 삶은 180도 달라지게 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집밖을 나가지 못하게 됐을 때 힘들었는데 강아지 아틀라스가 버팀목이 되어준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루 하루 강아지 아틀라스와 지내다보니 정이 들었고 가족 그 이상이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이들은 가족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녀는 다시 회사에 출근을 해야만 했고 강아지 아틀라스는 혼자 집에 남게 됐는데 보통의 강아지와는 조금 달랐다고 하는데요.


정말 신기하게도 집안 물건을 하나도 물어 뜯지 않은 것. 그러다 뜻밖에도 택배 기사로부터 생각지 못한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됩니다.


택배 기사가 그녀에게 다가와서 하는 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그녀가 출근하고 집을 비울 때면 강아지 아틀라스가 항상 창문 앞에 앉아서 하루종일 창가를 내다본다는 것이었죠.


애니멀플래닛Chloe Bonnell


뿐만 아니라 자신이 택배상자를 배달하러 갈 때도 다른 강아지들은 짖는데 반해 강아지 아틀라스는 한번도 짖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저 창문 앞에 앉아서 한없이 그녀가 집에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린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는 눈시울이 붉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녀석에게 집사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였다는 것.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그녀는 자신을 아껴주는 강아지 아틀라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돈 벌어야 해서 회사 출근하자 퇴근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창문 밖만 멍하니 바라보는 강아지. 강아지에게 집사의 존재는 이렇다는 사실.


오로지 집사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강아지들. 그리고 집사를 애타게 기다리는 강아지 아틀라스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이유입니다.


애니멀플래닛Chloe Bonn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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