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까다로운 편식쟁이라서 그냥 사료 주면 절대로 먹지 않는 강아지 위해 집사가 벌인 꼼수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3.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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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입맛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사료 봉지에서 사료를 퍼다가 주면 절대로 먹지 않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냥 사료는 절대로 먹지 않는 강아지.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집사는 나름대로 꼼수를 벌였고 강아지는 감쪽 같이 속아서 사료를 먹기 시작했는데요.


과연 집사는 어떤 꼼수를 부려 강아지가 사료를 먹게 만든 것일까요. 생각지 못한 편식쟁이 강아지와 녀석보다 한 수 위인 집사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상에는 입맛 까다로운 편식쟁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감쪽 같이 속여서 사료를 먹게 하는 집사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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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사는 평소처럼 사료 봉지에서 사료를 퍼서 강아지에게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입맛 까다로운 강아지는 사료 먹기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는 집사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더 맛있는 것을 요구하는 듯 바라봤는데요. 이에 집사는 한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집사는 사료가 담긴 밥그릇을 부엌으로 가져가더니 사료 몇 알을 꺼내 도마 위에 올려놓고 칼질 하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런 다음 소금 한줌 집는 척해서 간을 맞추는 시늉을 했죠. 그렇게 요리를 끝낸 집사는 오븐에 밥그릇을 집어 넣고 내부 조명을 킨 채로 작동하는 것처럼 위장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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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초 후 오븐에서 밥그릇을 꺼낸 집사는 강아지에게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사료를 먹기 시작했죠.


분명히 조금 전과 똑같은 사료인데 집사가 조리하는 과정을 지켜본 강아지는 전혀 다른 사료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배고팠는지 집사가 꼼수 부려서 조리한 사료를 아주 맛있게 먹어치우는 강아지인데요. 정말 못 말리는 강아지 아닙니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왜 이렇게 바보 같아", "정말 허당이네요", "속이기 너무 쉬운 강아지", "정말 못 말리네", "강아지 바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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