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ll Live WS
실수로 집사가 바닥에 떨어뜨린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본 강아지가 있습니다. 순간 강아지는 자기 간식인 줄로 착각하고 꿀꺽 삼켜버리고 말았는데요.
그것도 집사가 보는 눈앞에서 꿀꺽 삼켰죠. 순식간에 '에어팟'을 꿀꺽 삼킨 강아지를 본 집사는 심장이 철렁 내려 앉고 말았다고 합니다.
영국 일간 미러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강아지 지미(Jimmy)를 키우고 있는 집사 레이첼 힉(Rachel Hick)은 부활절에 정말 아찔한 경험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녀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부활절 달걀 사진을 올리려고 한참 동안 찍고 있었는데요. 강아지 지미가 그녀에게 안기는 등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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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순간 그녀의 주머니에 들어 있던 '에어팟'이 바닥에 탁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떨어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때 강아지 지미는 바닥에 떨어진 '에어팟'을 보더니 눈빛이 확 180도 바뀌면서 '에어팟'이 떨어진 곳으로 달려갔다고 합니다.
강아지 지미는 이내 꿀꺽 '에어팟'을 삼켜버렸습니다. 녀석의 눈에는 '에어팟'이 간식으로 보였던 것. 착각해도 대단히 착각해버린 것이었죠.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그녀는 서둘러 강아지 지미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달려갔고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수의사는 엑스레이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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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제품이라서 방치했다가는 강아지 지미 몸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곧바로 응급 수술에 들어갔고 강아지 지미도, '에어팟'도 모두 무사할 수 있었죠.
수의사는 집사 레이첼 힉이 강아지 지미를 바로 병원으로 데려온 덕분에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집사도, 강아지 지미도 얼마나 놀랐을까. 다행히도 강아지 지미는 수술 부위만 나으면 예전처럼 뛰어다닐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다행입니다.
이후 집사 레이첼 힉은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에어팟'을 땅에 떨어뜨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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