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cat_yves1205
자기 자리라도 되는지 침대 놔두고 TV 다이에 쏙 들어가 식빵 굽는 자세로 잠자는 고양이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누리꾼은 스코티쉬 폴드 고양이 이브를 입양해 키우게 됐다고 합니다. 고양이 이브는 처음 집에 왔을 때 뜻밖의 행동을 했습니다.
TV 다이에 높은 셋톱박스 옆에 자리잡고 앉아서 잠든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셋톱박스에서 나오는 열기가 따뜻했던 것.
고양이 이브는 누리꾼이 새 가족이 된 기념으로 준비한 침대를 놔두고서 사진 속처럼 TV 다이에서 잠자 누리꾼을 당혹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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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그 모습을 본 누리꾼은 "왜... 하필.. 거기에서..."라고 할말을 잃었다고 합니다. 낯선 새 환경이다보니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을 찾다보니 TV 다이 속을 찾은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살짝 어색하고 불편한 듯한 표정으로 식빵 구우면서 잠을 청하는 고양이 이브 모습이 그저 귀여울 따름입니다.
현재는 이불이나 의자 등에 올라가서 식빵을 굽는 등 집에 완전히 익숙해져서 잘 지내고 있다는 고양이 이브.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래도 셋톱박스 옆이 따뜻했을지도", "영역 동물이다보니 경계하는 듯", "심장이 아파요", "고양이 왜 이렇게 귀여워", "그 와중에 귀여운건 비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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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