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자마자 죽은 새끼들 떠나보낼 수 없다며 품에 와락 안아서 '작별 인사'하는 어미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3.29 10:20

애니멀플래닛tiktok_@almondforlyfe


새끼를 낳자마자 떠나보내야만 하는 어미 고양이가 있어 가슴 아프게 합니다. 어미 고양이는 싸늘한 주검이 된 새끼들을 품에 안으며 놓아주지 못했는데요.


자기가 낳은 새끼들을 떠나보낼 수 없다며 품에 와락 은 채로 작별 인사를 하고 있는 어미 고양이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키난(Kinan)은 자신이 운영하는 틱톡 계정을 통해 출산 직후 죽은 새끼들을 떠나보내는 어미 고양이 벨라(Bella)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어미 고양이 벨라는 눈을 감아서 싸늘해진 새끼들을 품에 안고서는 놓아주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애니멀플래닛tiktok_@almondforlyfe


이날 새끼 3마리를 출산한 어미 고양이 벨라. 그런데 안타깝게도 새끼 3마리 중 2마리가 태어나자마자 죽어버렸다고 합니다.


살아 남은 새끼는 마지막에 태어난 새끼 1마리 뿐. 새끼를 낳자마자 2마리를 떠나보내야만 하는 어미 고양이 벨라의 심정은 어떨까요. 억장이 무너져 내린 기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흔들어 깨워봐도 눈을 뜨지 못하는 새끼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는지 어미 고양이 벨라는 1시간 동안 새끼들을 안고 있었다고 합니다.


집사 키난은 "첫 아이와 둘째가 죽어 버렸습니다"라며 "어미 고양이는 그 아이를 놓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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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출산한지 열흘이 지났고 어미 고양이 벨라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라고 합니다. 또 살아남은 마지막 새끼 고양이를 잘 돌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슬픔을 잘 추스리고 마지막 살아남은 새끼를 어떻게 해서든 살리고 키우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어미 고양이 벨라.


집사 키난은 "아직 새끼 고양이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라며 "새끼는 집에서 키우기로 결정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가슴 아프네요", "어미 고양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길", "슬픔에 잠겼을 생각하니 가슴 아픔", "살아남은 새끼 건강하길"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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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first baby didn’t make it, she won’t let her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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