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우리집 멍냥소]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 큰딸이 자고 있는 방문을 앞발로 열심히 긁고 있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같이 자고 싶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요.
잠시후 문을 열어주자 강아지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반전 행동을 보였고 그 모습을 본 가족들은 머쓱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동물사랑방'에는 '애착인형 끌어안고..'라는 제목으로 사연과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 보리를 키우는 집사는 며칠 전 다른 지역에 사는 큰딸이 3주만에 집에 왔을 때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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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큰딸이 집에 온 날 새벽 가족들 모두가 자고 있는데 갑자기 강아지 보리가 큰딸 방문 앞에서 앞발로 문을 긁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가족들은 강아지 보리가 오랜만에 온 큰딸이랑 같이 자고 싶어서 그런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강아지 보리는 냉큼 방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죠.
알고보니 강아지 보리가 큰딸의 방문을 긁었던 이유는 큰딸이랑 자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최애 인형을 꺼내오기 위해서였던 것.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최애 인형을 입에 몰구 나온 강아지 보리는 인형을 품에 끌어 안고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잠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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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강아지 보리의 반전 행동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허탈감을 감추지 못한 큰딸은 최애 인형을 끌어 안고 잠든 강아지 보리 모습을 사진에 담았는데요.
사진 속의 강아지 보리는 그렇게 인형을 품에서 내려놓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같이 자고 싶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이런 반전이 있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인형을 품에 꼭 안고서 잠든 강아지 보리 사연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뜨거웠는데요.
누리꾼들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너 진짜 귀엽고 착하게 생겼구나", "건강하자", "너무 귀여워", "내 심장 아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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