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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멍냥소] 길거리에서 떠돌다니며 생활하는 길고양이들을 하나둘씩 구조해 집에 데려오다보니 어느덧 6마리가 된 집사가 있습니다.
여기에 강아지들도 키우고 있다보니 9마리 다견다묘 가정집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서로 꽁냥꽁냥하면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다견다묘 가정의 일상이 훈훈함을 자아내게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동물사랑방'에는 '9마리 다견다묘가정 보고 가세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눈팅만 하다가 아이들을 보여주고 싶어서 사진을 올렸다는 집사는 고양이들의 경우 모두 다 길고양이 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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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이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다보니 어느덧 고양이만 6마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더 이상 늘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먼저 첫째 고양이 순심이는 바닥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 있었는데요. 자세가 조금 남달라 보입니다. 여기에 코 박고 잠든 모습은 너무 귀여워 심장을 아프게 하는데요.
둘째는 털색이 치즈와 노란색이어서 '옐로우 타이거'를 줄여 옐타라고 이름을 지어준 집사. 정말 작명 센스 있는 것 아닙니까.
첫째 치와와 강아지 배꼽이와 둘째 믹스 강아지 가나 여기에 둘째 고양이 옐타가 한 이불 속에 들어가 자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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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에 따르면 아이들은 항상 모여서 같이 잠을 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보니 강아지들과 고양이들 정말 서로 싸우지 않고 잘 어울려 지내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9마리 다견다묘를 키우다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엄마 집사가 화장실을 갈 때면 진기한 광경이 벌어지죠.
엄마 집사가 화장실에 들어가자 그 앞에서 일렬로 줄을 서서 엄마 집사를 빤히 쳐다보는 강아지들과 고양이. 그것도 5마리가 이렇게 줄을 서서 엄마 집사를 바라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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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고양이 깡패 동희는 잇몸이 찢어져서 수술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어쩌다가 잇몸이 찢어졌는지는 모른다고 합니다.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말이죠. 수술도 무사히 잘 받았으니깐 이제 빨리 쾌유하는 일만 남았는데요. 막내 고양이 동희가 빨리 낫길 바래봅니다.
이번에는 고양이들이 밥을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자기도 같이 먹고 싶다며 고양이들 사이에 끼어 있는 강아지 보이시나요.
셋째 말티푸 강아지 마루라고 합니다. 고양이들과 동화되어서 지내고 있는 모습이 그저 귀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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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셋째 고양이 동만이와 그 뒤에서 구경 중인 넷째 고양이 승만이는 남매 고양이라고 하는데요. 고양이들의 경우 스크래처가 필수.
집사는 한달에 한번씩 박스와 스크래처를 교체해주는데 새 박스가 들어오자 너무 신나서 다들 들어가보겠다며 모여든 고양이들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양파망을 베개 삼아서 누워 있는 막내 고양이 동희 모습까지 정말 9마리 다견다묘 가정의 일상은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존경스럽습니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복 받으실거예요", "애들도 다 행복해 보이네요", "대단하십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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