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 현장서 활약한 구조견 토백이 / youtube_@구조견 토백이
강진으로 피해가 속출한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한사람이라도 구조해 목숨을 살리기 위해 수색작업에 투입된 한국 구조건 토백이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유튜브 채널 '구조견 토백이'에는 '토백이 일상적 산책 사무실 내 산책로.설명 없음. 반전 없음. 끝까지 걷다가 끝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수색 활동을 마치고 지난 2월 18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무사히 귀국한 구조견 토백이는 여느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본부 내 산책로에서 '토백이 아빠' 김철현 소방위와 함께 따스한 봄햇살을 맞으며 산책을 즐기는 토백이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요.
산책 즐기는 중인구조견 토백이 / youtube_@구조견 토백이
구조견 토백이는 여느 반려견들처럼 산책을 즐기고 있었죠. 길을 걷다가 냄새도 맡고 볼일도 보며 제대로 여유로움을 즐기는 듯 보였습니다.
아빠 김철현 소방위보다 앞장 서서 걸어가면서 이곳저곳 호기심을 보였다가 달렸다가를 반복하는 구조견 토백이.
오롯이 산책만을 위한 힐링 시간을 제대로 만끽한 토백이의 얼굴가에는 어느새 웃음이 활짝 핀 듯 보였는데요. 토백이는 그렇게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토백이 아빠' 김철현 소방위는 토백이 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죠.
산책 도중 늠름함 뽐내는 구조견 토백이 / youtube_@구조견 토백이
김철현 소방위는 "(수색 작업 현장에서) 오른발이 조금 베였는데 돌아오기 전 상처는 다 나았고 돌아와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건강하단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토백이의 가장 큰 장점 같다. 작은 변화에 큰 변화가 없고 거기 가서도 튀르키예 분들 같이 가신분도 이쁘다고 만져주셨다"라고 설명했죠.
또 김철현 소방위는 "머리가 까질 정도로"라며 "가만 있어도 지나가는 분마다 고맙다고 만지고. 만져도 예민하게 굴 수 있는데 그냥 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는데요.
토백이 근황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콧바람 쐬러 나왔구나", "김철현 소방위님 항상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토백아 사랑해", "항상 건강하자", "같이 산책하는 기분"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장 서서 걸어가는 중인 구조견 토백이 / youtube_@구조견 토백이
YouTube_@구조견 토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