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산책 중 마주친 너구리 또 보고 싶은지 매일 밖에 나갈 때마다 기다린다는 강아지의 순애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4.06 08:43

애니멀플래닛twitter_@shiba48love


집사와 함께 평소처럼 산책을 하던 도중 우연히 야생 너구리를 길에서 만난 시바견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날 이후 시바견 강아지의 행동은 달라졌습니다. 너구리를 만난 이후 매일 밖에 나가기만 하면 너구리와 만났던 장소에서 발걸음을 멈칫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혹시나 너구리를 다시 만날 수 있지는 않을까 싶은 마음에서 한달이 지났지만 매일 같이 같은 자리에서 너구리를 기다리는 강아지가 있어 화제입니다.


시바견 강아지 긴지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트위터를 통해 너구리를 만난 날로부터 1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매일 너구리를 만난 장소에서 기다리는 강아지 사연일 소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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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렇습니다. 한달 전 시바견 강아지 긴지를 데리고 산책 중이던 집사는 아주 우연히 야생 너구리를 보게 됐다고 합니다.


특별할 것도 없었습니다. 그저 야생 너구리가 이들 앞에 나타났다가 사라진 것. 문제는 그 다음이었는데요.


너구리한테 반한 것인지 아니면 친구가 되고 싶었던 것인지 시바견 강아지 긴지는 산책을 나가면 늘 항상 너구리를 만난 자리에서 몇 십분은 기다리기 일쑤였던 것.


처음에는 한두번 하다가 말겠지 했는데 어느새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너구리한테 단단히 푹 빠진 듯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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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서는 집사가 팔을 걷고 나서서 야생 너구리를 다시 만나게 해주고 싶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상황.


집사는 "누군가 시바견 강아지 긴지에 너구리를 포기하도록 설득해주지 않겠습니까"라고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과연 이토록 너구리를 보고 싶어하는 시바견 강아지 긴지의 절실한 마음이 너구리에게 닿는 날이 올지 궁금합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네요", "언제까지나 기억하고 있는 듯", "너구리에게 정말 반한건가", "왜 이러는지 궁금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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