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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으로 제압할 수 있을 줄 알고 겁도 없이 무작정 자기보다 덩치 큰 거위한테 달려들었다가 제대로 혼쭐난 호랑이가 있습니다.
호랑이는 거위를 제압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달려든 것인데요. 결국 거위한테 쫓기고 쫓겨 새장 안으로 들어가는 굴욕을 맛보고 말았다고 합니다.
중국 허난성 동북촌에 위치한 야생공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현장 모습에 따르면 이날 호랑이 한마리가 큰 흰거위를 쫓고 있었죠.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호랑이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한 눈치였는데요. 겁도 없이 거위에게 달려든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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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반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상황이 급변한 것. 호랑이한테 힘에 밀려 쫓기는 줄 알았던 거위가 괴롭힘을 당하지 않으려고 날개를 퍼덕이며 거꾸로 호랑이를 뒤쫓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부리로 호랑이의 엉덩이를 찔렀습니다. 순간 호랑이는 겁에 질린 채로 도망치기 시작했는데요.
아무래도 처음 겪어본 상황에 호랑이는 패닉에 빠진 듯 보였죠. 자신을 쫓는 거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도망가다 못해 호랑이는 새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호랑이를 제대로 혼쭐낸 이 상황이 매우 만족스러운 듯 거위는 으스대며 날개를 펴고 입을 크게 벌리는 등 승리를 과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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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가 호랑이 보고 카리스마 넘치는 동물이라고 했나요. 조금 전까지의 카리스마는 사라지고 굴욕만 제대로 맛본 호랑이입니다.
힘으로 쉽게 누를 줄 알았던 거위로부터 제대로 혼쭐난 호랑이의 굴욕적인 모습. 이처럼 동물의 세계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는 말이 맞나봅니다.
누가 감히 호랑이가 거위한테 혼쭐나고 망신 당할 거라고 생각했을까요. 물론 덩치 차이에서 호랑이가 아직 작았기에 거위한테 밀릴 수도 있는데요. 아무리 봐도 호랑이의 굴욕은 분명합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호랑이가 몹시 당황한 듯", "이건 굴욕이야. 평생 못 잊을 듯", "나중에 복수하는거 아닌가요", "호랑이 정말 무서웠나봐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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