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대형견들이랑 살다보니 '정체성 혼란(?)' 온 것 같다는 고양이에게 생긴 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4.09 15:53

애니멀플래닛Doudouisawesome


대형견들이랑 함께 먹고 자며 자란 고양이가 있다고 합니다. 어렸을 적부터 같이 자란 탓에 그러는 걸까요. 아무래도 정체성에 혼란이 온 듯 싶습니다.


자기도 강아지라고 생각하는 고양이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벨기에에 살고 있는 고양이 아즈마엘(Azmael)은 도로 한복판 위에 부상을 당하고 쓰러져 있던 아기 고양이였죠.


나탈리(Nathalie)와 그녀의 남편이 아기 고양이 아즈마엘을 발견하고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달려간 덕분에 녀석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일로 인연이 되어 나탈리의 집에 들어가 살게 되는 고양이. 때마침 집에는 올드 저먼 셰퍼드 니무에(Nimue)와 화이트 스위스 셰퍼드 리암(Liam)이 살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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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가족이 됐는데요. 아기 고양이 아즈마엘은 대형견들이랑 함께 자라게 됐고 무엇이든지 두 대형견들이 하는 것을 똑같이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매일 아침 니무에와 리암을 따라 산책을 나서는 것은 물론 다른 강아지들이 다가와 성가시게 굴려고 하면 당당히 다가가서 쫓아내는 등 고양이 아즈마엘은 강아지 행동을 따라한 것.


자신을 진짜 강아지라고 생각하는지 서스럼없이 강아지들과도 어울리고 있다는 녀석. 정말 보고 또 봐도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가봐도 강아지인 줄 알겠어요", "이게 무슨 일이지", "같이 사는게 정말 중요한가 보네요", "세상에 이런 일이", "말도 안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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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