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담긴 대야를 밀어서 강가에 떨어뜨리는 골든 리트리버 / weibo
강가에서 낚시해 잡은 물고기들을 손질하기 위해 한쪽에서 칼을 갈고 있던 남성은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의 돌발 행동에 멘붕이 오고 말았습니다.
힘들게 시간 들여서 잡은 물고기들이 한가득 담겨 있는 대야를 강아지가 통째로 강가에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당황한 남성은 서둘러 팔을 뻗어 대야를 붙잡으려고 했지만 강아지가 이를 막아 어리둥절할 뿐이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상에는 저장성에서 한 남성이 강가에서 낚시를 했다가 벌어진 에피소드가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았죠.
물고기 손질하기에 앞서 칼 가는 중인 남성 / weibo
이날 강가에서 낚시를 한 그는 식사를 하기 위해 물고기들을 손질하기로 합니다. 손질에 앞서 칼을 먼저 갈아야겠다는 생각에 남성은 열심히 칼을 갈고 있었습니다.
한참 열심히 칼을 갈고 있던 그때 같이 낚시하러 따라 나선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물고기들이 담긴 대야를 유심히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호기심에 쳐다보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남성이 칼을 갈고 있는 것에 집중하는 사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앞발로 대야를 강가에 밀어 넣는 것이었죠.
네, 그렇습니다. 칼을 갈고 있는 주인 모습에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물고기들이 불쌍했고 풀어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물고기 담긴 대야 밀어서 떨어뜨리는 강아지와 잡으려는 남성 / weibo
힘들게 낚시해서 잡은 물고기들이 담긴 대야가 강가에 떨어지려고 하자 남성은 서둘러 팔을 뻗어 잡으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골든 리트리버가 옷덜미를 물어서 남성이 대야를 잡지 못하게 막아섰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덕분에 남성은 결국 빈털털이가 되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물고기들을 풀어주려고 대야를 앞발로 밀어 떨어뜨리는 강아지의 돌발 행동에 남성은 할 말을 잃고 말았죠.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강아지 마음 예쁘네요",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 "주인 멘붕일 듯", "강아지한테 한 수 배웁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야 붙잡지 못하게 남성 막아서는 골든 리트리버 / wei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