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보고 자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사냥감' 발견했을 때 보인 생각지 못한 반전 행동

BY 하명진 기자
2023.04.11 09:18

애니멀플래닛사냥감 발견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발걸음에 주목 / twitter_@pu_channeldesu


어렸을 적부터 고양이랑 함께 자란 탓에 고양이처럼 행동하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습니다. 순간 강아지인지 아니면 고양이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특히 사냥감을 했을 때 이를 잡기 위해 걸어가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은 영락없이 고양이를 연상케 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집에서 어미 골든 리트리버와 고양이 그리고 새끼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트위터를 통해 영상 하나를 올려 화제를 불러 모았죠.


공개된 영상에는 생후 약 2개월 반이 된 새끼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츠유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살금살금 기어서 나오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 twitter_@pu_channeldesu


영상 속에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츠유는 사냥감을 발견하더니 고양이 마냥 조심스레 한발짝씩 내딛으며 앞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실 보통의 강아지들 경우 사냥감 혹은 장난감을 발견하면 한치 망설임도 없이 부리나케 달려오고는 합니다.


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보고 자란 것이 고양이인 탓에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츠유는 고양이라도 되는 것처럼 조심스레 다가왔다가 폴짝 뛰었죠.


순간 고양이가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생각지 못한 행동인데요.


애니멀플래닛고양이라도 되는 줄 아는지 조심스레 다가오는 중 / twitter_@pu_channeldesu


확실히 고양이 행동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고양이처럼 행동하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츠유입니다.


실제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츠유는 함께 사는 고양이를 선배처럼 모시면서 잘 따른다고 하는데요.


좋아하면 자신도 모르게 닮아간다고 하더니 강아지 츠유도 그런 케이스인가 봅니다. 자기 정체성을 놔두고 고양이를 따라한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귀여운가요", "혹시 전생에 고양이였을까", "왜 이렇게 고양이처럼 행동하는 거지", "보고 놀람", "이게 가능하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캣타워에 올라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츠유 / twitter_@pu_channeldesu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