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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TV] 선천적으로 태어났을 때부터 다른 강아지랑 달리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의사소통이 전혀 안되는 것은 아니었는데요. 가족들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강아지 눈높이에 맞춘 방식으로 대화를 했죠.
산책을 갈 때는 손바닥을 보여주며 다른 손가락으로 걷는 시늉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줬는데요. 세심한 배려 덕분에 강아지는 알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집사가 산책 가자고 하자 세상 전부 가진 듯 기분 좋아하며 뛰어다니는 강아지 모습은 영락없는 강아지였는데요. 장애는 남들과 조금 다를 뿐 사랑 받는데 전혀 지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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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