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픔 참지 못하고 나뭇가지를 씹어 먹는 유기견의 모습 / 搜狐网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먹을 것이 없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생각지도 못한 것을 입에 물어서 씹어 먹는 유기견이 포착됐습니다.
유기견이 씹어서 먹은 것은 나뭇가지였는데요. 얼마나 많이 배고팠으면 나뭇가지를 먹는 것일까요. 유기견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행인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한쪽 길가에 처음 보는 한 유기견이 홀로 앉아 무언가를 열심히 씹어 먹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유기견의 입에 있는 것은 길거리에 떨어져 있던 나뭇가지였다고 합니다. 유기견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아무리 돌아다녀 봤지만 그 어디에서도 먹을 것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참다 못한 유기견은 어떻게 해서든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나뭇가지를 주워다가 씹어 먹은 것인데요. 얼마나 배고팠으면 나뭇가지를 씹어 먹는 것인지 가슴 아플 따름입니다.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 씹고 있는 유기견 / 搜狐网
유기견은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든 안 보든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홀로 꿋꿋하게 나뭇가지를 씹고 또 씹으면서 먹고 있었습니다.
딱딱한 나뭇가지를 씹고 또 씹던 유기견은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먹을 것이 없어서 찾다 찾다 못해 나뭇가지를 주워다가 씹어 먹으려고 하는 유기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만드는데요.
지금 이 순간에도 버림 받은 유기견들은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며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먹을 수만 있다면 다 먹고 있을 것입니다. 유기견들의 현실이 그저 씁쓸할 따름입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왜 하필 나뭇가지를 먹는 건지...", "인간이 제일 잔인할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눈물이 나오네요", "얼마나 배고팠으면...",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길" 등의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나뭇가지를 챙겨서 먹고 있는 유기견 / 搜狐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