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마치고 털 말리는 펫드라이룸에 들여보냈더니 '극과 극'이라는 두 강아지의 상반된 반응

BY 장영훈 기자
2023.04.17 09:06

애니멀플래닛펫드라이룸에 들어가 있는 사모예드와 보더콜리 / 微博


이렇게 달라도 확연하게 다를 수 있을까요. 반려동물 미용실에서 목욕을 마치고 털을 말리기 위해 펫드라이룸에 들어간 두 강아지가 있습니다.


펫드라이룸에 들어간 사모예드 강아지는 일어서서 초조하다는 듯이 앞발로 연신 유리를 비비며 문 열어 달라고 했는데요.


반면 보더콜리 강아지는 여유롭게 바람에 자신의 털을 맡기며 두 눈까지 지그시 감는 등의 상반된 모습을 보여 두 눈을 의심하게 합니다.


애니멀플래닛펫드라이룸에 들어간 두 강아지의 상반된 반응 / 微博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상에는 목욕을 마치고 털을 말리는 사모예드 강아지와 보더콜리 강아지 모습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영상 속에는 털을 말리기 위해 펫드라이룸에 들여보냈더니 서로 극과 극이라는 상반된 반응을 보인 두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있었죠.


보더콜리 강아지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펫드라이룸에 자리 잡고서는 여유를 즐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서로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사모예드와 보더콜리 / 微博


오히려 펫드라이룸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자신을 맡기는 모습이었죠. 하지만 사모예드 강아지는 달랐습니다.


연신 앞발로 유리를 비비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인 것. 달라도 너무 다른 두 강아지의 반응은 시선을 끌어 모으기 충분했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나는 침착하게 받아들이고 하나는 고군분투하는 중", "이게 도대체 뭐야", "극과 극인 반응", "정말 신기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문 열어달라는 사모예드와 여유롭게 즐기는 보더콜리 / 微博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