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질해서 빠져나왔던 털들 모아 '모자' 만들어 씌워줬더니 고양이가 지어보인 의외 표정

BY 하명진 기자
2023.04.18 10:24

애니멀플래닛집사가 털로 만든 모자 쓰고 있는 고양이 / twitter_@MiniraDiary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털갈이 시즌입니다. 고양이도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털이 평소랑 달리 유난히 많이 빠지는 시기가 있는데요.


이럴 때면 빗질을 통해서 죽은 털들을 빗겨주고는 합니다. 여기 사연 속의 집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고양이에게 빗질해줘서 빠져나왔던 털들을 모은 것.


사실 보통은 빠져 나온 털들을 버리고는 하지만 이 집사는 그 털들을 모았다고 합니다. 모은 털들로 무엇을 했을까. 바로 모자를 만들었죠.


빗질해서 빠져나왔던 털들을 모아서 고양이에게 모자를 만들어 씌워준 집사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를 통해 고양이 몸에서 빠져 나온 털들로 만든 모자를 머리에 쓴 고양이 미나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모자가 마음에 든 고양이 표정 / twitter_@MiniraDiary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의 머리에 알맞게 제작된 털 모자를 쓰고서는 마음에 쏙 드는지 눈을 지그시 감은 채 가만히 엎드려 있는 고양이 모습이 담겨 있었죠.


사실 집사는 고양이 미나리가 싫다고 할 줄 알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고양이 미나리는 집사가 만들어준 모자가 마음에 들었는지 가만히 있었는데요.


머리에 집사가 만든 털 모자를 쓴 채로 눈을 반쯤 감고 있는 고양이 미나리의 모습이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아무래도 집사가 만들어준 털 마음이 단단히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그렇게 고양이 미나리는 한동안 모자를 벗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집 고양이에게도 해주고 싶네요", "너무 신박하잖아", "이게 도대체 뭐야", "털 모자라니", "너무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너무 마음에 든다냥 / twitter_@MiniraDiary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