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괴롭힘 당하고 있길래 도와주려 '폴짝' 뛰었다 도랑 건너지 못하고 갇혀 버린 강아지

BY 장영훈 기자
2023.04.19 07:22

애니멀플래닛괴롭힘 당하고 있는 친구 모습을 본 프렌치 불독 / 微博


눈앞에서 친구가 덩치 큰 강아지한테 괴롭힘 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도와주기 위해 도랑 위를 폴짝 뛴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가요. 분명히 점프해서 도랑 위를 뛰어 반대편으로 건너갈 줄 알았던 강아지.


잠시후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무사히 건너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도랑에서 다리를 뻗은 채로 불안하게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프렌치 불독은 친구가 덩치 큰 강아지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도랑 위를 뛰어넘으려고 폴짝 뛰엇는데.... / 微博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 싶었던 프렌치 불독은 친구를 도와주려고 도랑 위를 뛰어넘기로 합니다. 그런데 힘이 부족했던 것일가요, 아니면 점프력이 부족했던 것일까요.


프렌치 불독은 도랑을 뛰어넘지 못하고 매달린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도랑에서 다리를 뻗고 매달린 탓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


그런데 잠시후 괴롭힘을 당한 줄 알았던 친구도, 덩치 큰 강아지도 자연스럽게 도랑 위를 뛰어서 넘어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정작 우리의 주인공 프렌치 불독만 도랑을 뛰어넘어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도랑을 넘어가지 못하고 매달려 있는 프렌치 불독 / 微博


부들부들 다리를 떨면서 힘겹게 도랑에 매달려 버티고 있는 프렌치 불독은 이후 어떻게 됐을까요.


다른 강아지들은 아무렇지 않게 프렌치 불독이 보는 앞에서 계속 도랑을 뛰어 넘어갔다 오기를 반복할 따름입니다.


도랑에 매달려 있는 프렌치 불독. 친구를 도와주려고 했는데 정작 친구는 녀석을 모른 척 외면하고 있는데요.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서 빨리 도와줘야 할 듯", "프렌치 불독 어쩌면 좋아", "웃픈 상황", "정말 못 말리네요", "찝사가 나서서 도와줘야겠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너 도대체 거기서 뭐하니....?? / 微博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