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뒤집어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는 강아지 앞에서 '이렇게' 교육 시켰더니 잠시후…

BY 장영훈 기자
2023.04.23 00:26

애니멀플래닛쓰레기통 뒤집어서 난장판 만든 강아지 교육 중인 현장 / ETtoday


집안 쓰레기통을 뒤집어서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강아지가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집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두번 하다가 말겠지라는 생각에 지켜봤지만 녀석의 행동은 고쳐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쓰레기통을 뒤지는 강아지의 행동을 어떻게 하면 바로 잡을 수 있을지 고민하던 집사는 녀석과 똑닮은 인형을 가져와 교육을 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집사는 어떤 방법으로 교육을 했을까요. 그리고 또 실제로 교육 효과는 있었는지 궁금한데요. 한번 이야기를 들어봐야 되겠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평소 집안 쓰레기통을 가지고 장난치는 시바견 강아지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몸소 시범을 보인 집사가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 보는 앞에서 교육하는 중 / ETtoday


시바견 강아지를 아무리 혼내도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집사는 어떻게 해야 할지 한참 동안 고민했습니다.


그리고는 평소 시바견 강아지가 자주 뒤지고 뒤집기까지 하는 쓰레기통을 준비합니다. 녀석과 똑닮은 시바견 인형을 가지고 왔죠.


시바견 닮은 인형은 시바견 강아지가 하는 행동을 따라했는데요. 시바견이 쓰레기통 뒤지는 것처럼 인형을 쓰레기통에 넣다 뺐다를 반복한 것이었습니다.


한참 시바견 인형을 쓰레기통에 넣었다 뺐다를 하던 집사는 인형을 꺼내 강아지들이 보는 앞에서 혼내기 시작했죠.


인형이 혼나는 모습을 똑똑히 목격한 시바견 강아지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했는데요. 급기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강아지 보는 앞에서 교육하는 모습 / ETtoday


집사는 시바견 강아지에게 쓰레기통을 들이밀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도망치기 바쁜 것이었습니다. 같이 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강아지도 마찬가지였죠.


조금 전에 목격한 인형처럼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집사에게 혼나는 것은 아닌지 무서워 애초에 혼날 구실을 만들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 모양입니다.


그렇게 강아지들은 쓰레기통을 피하기 시작했는데요. 집사의 교육 이후 더이상 시바견 강아지는 집안 쓰레기통을 뒤지는 일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쓰레기통 뒤질 때 이런 방법이 좋겠다는 반응과 함께 인형 보고 겁 먹은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 것.


또한 굳이 인형을 혼내 강아지에게 겁을 줄 필요가 있었냐는 의견이 엇갈린 것인데요. 여러분은 이 교육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애니멀플래닛쓰레기통 더 이상 쳐다보지 않는 강아지 / ETtoday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