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에게 매일 화장실 문 열어달라고 부탁하는 고양이 / tiktok_@toothless.nugget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침마다 집사에게 화장실 문을 열어달라며 간곡하게 부탁하고 또 부탁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분명히 자기 화장실이 따로 있는데도 불구하고 고양이는 도대체 왜 집사에게 화장실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하는 것일까요.
잠시후 집사는 고양이의 간곡한 부탁대로 화장실 문을 열어줬는데요. 고양이가 보인 생각지 못한 행동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틱톡 계정을 통해 고양이 너겟(Nugget)의 일상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려 화제를 불러 모았죠.
화장실 문 열어주자 욕조로 향하는 고양이 / tiktok_@toothless.nugget
고양이 너겟은 매일 아침마다 집사에게 화장실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한다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화장실에서 자기가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집사가 화장실 문을 열어주자 고양이 너겟은 기다렸다는 듯이 사뿐사뿐 걸어서 욕조 안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은 고양이는 집사가 욕조 수도꼭지를 틀어주기만을 기다렸고 집사가 물을 틀어주자 기다렸다는 듯이 물을 마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고양이 너겟이 매일 아침마다 집사에게 화장실 문을 열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한 이유는 흐르는 물을 마시기 위해서였죠.
물 틀어주자 먹기 시작하는 고양이 / tiktok_@toothless.nugget
별도의 물그릇이 설치돼 있지만 이상하게도 고양이 너겟은 화장실 욕조에서 물 마시는 것을 고집한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흐르는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서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 물이나 마시지 않고 욕조에서 수도꼭지 틀어주는 물만 고집한다는 고양이 너겟.
보통 입맛이 까다로운 것 아닌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 너겟이 좋아하기 때문에 매일 아침마다 화장실 문을 열어준다는 집사인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한 고양이", "자기 의사 표시 분명해서 신기하네요", "너 정말 사람 같다", "고양이는 깨끗한 물을 좋아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 / tiktok_@toothless.nugget
@toothless.nugget He is very polite and waits until I've finished my coffee every morning ☕️ #bestboy #catsoftiktok #adoptdontshop #catlover ♬ original sound - Potato Nug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