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데레' 아빠가 지어준 고양이의 집 / Maria Cassano
입이 닳도록 평소 고양이 별로라고 말씀하셨던 아빠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고양이 집을 지어주고 CCTV까지 달아놓는 등 그 누구보다 지극 정성으로 고양이를 돌보고 계신다고 합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분명히 고양이 싫다고 하셨던 '츤데레' 아빠의 생각지도 못한 반전 일상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마리아 카사노바(Maria Cassano)는 미국 뉴욕주 남동부에 위치한 롱아일랜드 집 뒤뜰에서 쉬고 있던 길고양이 마마(Mama)를 발견했죠.
길고양이 마마를 발견한 마리아 카사노바는 혹시나 새끼들에게 제때 젖을 주지 않을까 걱정됐다고 하는데요.
길고양이 마마에게 먹을 것을 챙겨줬다고 합니다. 이번 일로 인연을 맺은 그는 길고양이 마마는 주기적으로 이들 가족의 집에 찾아와 밥을 먹고는 했습니다.
아빠가 만들어준 집에서 잠든 고양이 / Maria Cassano
이들의 만남은 마치 하늘에서 맺어준 인연이라도 되는 듯 말입니다. 이후 녀석의 새끼들은 이웃집에 입양됐습니다.
다만 문제는 정작 길고양이 마마는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아빠 스티브(Steve)가 팔을 걷고 나섰는데요.
평소 입이 닳도록 자신은 고양이가 별로라서 싫다고 말씀하셨던 아빠 스티브는 뒤뜰에 길고양이 마마가 머무를 수 있는 집을 지어준 것입니다.
여기에 CCTV까지 직접 달아 녀석을 지극 정성 돌본 것. 진심이 통한 것일까요. 길고양이 마마는 또다른 새끼를 데리고 카사노바 뒤뜰에 있는 집에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이를 발견 중성화 수술을 시켜줬는데요. 결국 마리아 카사노바 가족들과 함께 지내게 된 고양이. 평소 고양이 별로라던 아빠도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 고양이였습니다.
'츤데레' 아빠가 만들어준 집에 들어간 고양이 / Maria Cass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