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놀아주고 있는 노숙자의 모습 / instagram_@panificacaojosedealencar
비록 길거리 생활하는 떠돌이 신세에 놓여 있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자신의 반려견을 진심으로 챙기고 돌보는 노숙자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알라고아스에서 빵집 가게를 운영 중인 한 사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특별한 영상 하나를 찍어 올려 화제를 불러 모았죠.
공개된 영상 속에는 빵집 가게 앞에 앉아서 반려견에게 사료와 물을 챙겨주는 것도 모자라 같이 어울려서 놀아주고 있는 어느 한 노숙자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날 떠돌아다니며 길거리 생활을 한다는 노숙자는 자신의 옆에 찰싹 붙어서 잠든 반려견을 뚫어져라 빤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빵집 가게 앞에 누워 있는 노숙자와 반려견 / instagram_@panificacaojosedealencar
때마침 그는 빵집 가게 앞에 앉아 있었고 그 모습을 본 가게 사장은 쫓아내기는 커녕 오히려 먹을 것을 챙겨줬다고 합니다.
노숙자는 자신이 돌보는 반려견이 배고프고 목 마를까봐 컵에 물을 따라주는 등 지극 정성으로 돌보고 있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아기랑 놀아주듯이 반려견과 놀아주는 등 세상 그 누구보다 반려견을 진심으로 챙기는 모습을 보였죠.
빵집 가게 사장은 반려견과 놀아주는 노숙자 모습을 찍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고 영상은 순식간에 확산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반려견에게 물 챙겨주는 노숙자 / instagram_@panificacaojosedealencar
자신의 처지도 어렵고 힘들지만 반려견을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챙기는 노숙자의 모습에 감동했다는 반응들이 쏟아진 것인데요.
어떻게 해야 노숙자를 도와줄 수 있는지 빵집 가게 사장에게 문의가 쏟아졌고 빵집 가게 사장은 먼저 당사자인 노숙자 분에게 여쭤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빵집 가게 사장은 노숙자를 대신해서 반려견과 노숙자가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클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게 됐죠. 이것은 오로지 반려견을 향한 그의 진심이 이뤄낸 기적이었습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빵집이 더욱 성공하길", "노숙자 분에게 축복이", "진짜 이건 찐사랑이야", "감동 그 자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려견에게 애정 공세 펼치는 노숙자 / instagram_@panificacaojosedealenc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