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털 제모하는 집사를 본 강아지의 행동 / 온라인 커뮤니티
거실에서 다리털을 제모하고 있는 집사가 있었습니다. 자기 눈앞에서 털 제모하는 집사 모습을 지켜보던 강아지는 잠시후 뜻밖의 행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혹시나 자기도 테이프로 털이 쫙쫙 뜯기는 것은 아닌지 겁 먹은 것이었는데요. 강아지는 자기도 털이 뽑힐까봐 겁이 났는지 한쪽 구석에 들어가 몸을 숨기기 시작했죠.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의 모습을 보게 된 집사는 그만 참아왔던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얼마나 무서웠으면 이렇게까지 한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제모하는 주인 때문에 겁 먹은 댕댕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한쪽 구석에 몸 숨기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집사는 거실에서 수북하게 자라서 보기가 싫은 다리 털을 제모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라고 합니다. 미리 사다놓은 제모 테이프를 다리에 붙인 다음 쫙쫙 뜯고 있었던 것.
다리에 붙어 있던 털들이 제모 테이프에 붙어서 뜯겨져 나가는 것을 강아지가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집사의 다리 털들이 하나둘씩 뜯겨나가는 것을 본 강아지.
강아지는 집사가 지기 몸의 털도 뜯어버릴거라고 오해했던 모양입니다. 한쪽 구석에 숨어 고개를 떨군 강아지는 집사가 제모할 때마다 혼자 움찔 거렸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가 다리에 붙인 제모 테이프를 뜯을 때 자연스레 나는 "쫙쫙" 소리를 듣고 움찔한 것도 모자로 덜덜 떨었다고 합니다.
자기도 털 뜯길까봐 무서워 한쪽에 몸 숨긴 강아지 / 온라인 커뮤니티
아무래도 오해해도 단단히 오해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집사의 다리에서 떨어져 나가는 털들을 보고 자기 털도 뽑힐 것 같아 구석으로 몸을 피한 강아지.
한참 동안 집사의 제모는 계속됐습니다. 제모가 끝난 뒤에야 강아지는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다시 해맑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집사가 제모하는 모습이 강아지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무서웠던 모양입니다. 자기 털을 뜯길까봐 걱정도 됐던 모양이죠. 너무 귀여운 강아지 반응 아닙니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서울만도 하지", "뜯을 때마다 괴성을 질러서 그런 거 아닐까요",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귀여워", "내가 뭘 잘못했나라는 표정", "다음은 내 차례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쪽 구석에 몸을 숨기는 강아지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