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강아지 지키는 어미개 / Dava Hammack
안락사 위기에 놓여있는데도 배 아프게 낳은 새끼부터 어떻게 해서든 살리기 위해 자기 몸 뒤에 숨기는 어미개가 있습니다. 어미개의 모습이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레스큐 독스 락 뉴욕(Rescue Dogs Rock NYC)'에 따르면 겁에 잔뜩 질려서 온몸을 벌벌 떨고 있는 새끼 강아지를 온몸으로 숨기는 어미개 영상이 공개된 것.
영상에 따르면 어미개와 새끼 강아지는 안락사를 앞두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낯선 사람들의 손길에 온몸을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새끼를 자기 등으로 가려 지키는 어미개 / Dava Hammack
어미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했습니다. 새끼 강아지를 자기 뒤에 숨기는 것. 어미개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자 선택이었죠.
잔뜩 주눅이 든 새끼 강아지는 그렇게 어미개 뒤에 숨었는데요. 보호소 관계자들은 안락사 당할 위기에도 새끼부터 먼저 챙기는 어미개 모습에 감동 받아 영상으로 남겼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들 어미개와 새끼를 입양하겠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그렇게 안락사가 진행되는 줄 알았던 그때 기적이 일어나게 된 것.
어미개와 새끼 강아지 / Dava Hammack
어미개와 새끼를 입양하고 싶다는 여성이 나타난 것. 두 녀석을 입양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힌 여성의 이름은 다바 해맥(Dava Hammack)이었는데요.
다행히도 두 녀석은 입양이 됐고 새 가족의 집에서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 받는 강아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미개가 가장 먼저 챙겼던 새끼도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해서 건강히 잘 자라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자기도 무섭지만 새끼부터 먼저 챙기는 어미개. 이것이 바로 진정한 모성애가 아닐까 싶네요.
새 가족에게 입양된 어미개와 새끼 강아지 / Dava Hamm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