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공범 해외 도피 시도 정황 포착…24일 '마약 투약 혐의' 구속심사

BY 장영훈 기자
2023.05.22 23:18

애니멀플래닛배우 유아인 / UAA


검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아인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24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유아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아인은 대마와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그리고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아인이 2020년부터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배우 유아인 / UAA


앞서 지난 19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신청한 바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경찰은 유아인의 공범으로 의심되는 인물들 일부가 해외에 체류 중인 점 등으로 미뤄 증거인멸 우려도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유아인의 지인인 미대 출신 작가 A씨도 함께 영장심사를 받게 됩니다. 그동안 경찰은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를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로 주변인 4명을 입건해 수사해왔는데요.


한편 KBS 뉴스는 유아인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고 하다가 실패한 정황을 경찰이 포착하고 이를 영장 신청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배우 유아인 / UAA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