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앞발 내밀며 자기 데려가달라 어필하는 아기 고양이 / reddit
좁은 쇼케이스 공간에 갇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아기 고양이가 있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지내고 있었던 것일까요.
아기 고양이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이면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는데요. 잠시후 카메라가 다가오자 제발 자기 좀 데려가달라고 어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동물가게 쇼케이스에 갇혀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아기 고양이 영상이 올라와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이날 고개를 숙이며 바닥을 응시하고 있던 아기 고양이는 카메라를 들고 누군가가 자신에게로 다가오자 앞발을 내밀어 보이며 어필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개 푹 숙이고 있는 아기 고양이 / reddit
케이스 안에 있는 아기 고양이의 눈빛은 마치 "제발 날 좀 여기서 데리고 나가주세요", "저 여기 있기 싫어요", "제발 제발 날 좀 데려가줘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답답했던 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기 고양이는 어쩌다가 이곳에서 지내게 된 것일까요.
다행히도 이후 고양이는 카메라를 들고 있던 누리꾼에 의해 가족으로 입양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얼마나 사람의 손길이 그리웠으면 이런 행동을 보였을지 생각하면 가슴 아픕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앞발을 내밀어 보이는 아기 고양이가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씁쓸한 현실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케이스 안에서 자기 좀 데려가달라 어필하는 아기 고양이 / reddit
특히 동물을 돈 주고 사고 파는 것에 대해 회의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 특히 진열된 장식품처럼 취급 받고 있는 아기 고양이 모습이 씁쓸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선진국에서는 윤리적인 문제와 도덕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동물 가게에서 반려동물을 판매하는 금지되어 있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수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반려동물 1500만 시대라고 하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현재 어떤 상황일까요.
과연 동물들을 쇼케이스 안에 가둬두고 파는 행위가 과연 옳은 일인건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아기 고양이 영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기 어필하는 중인 아기 고양이 / red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