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자동으로 현관문 앞에 얌전히 앉아 발 닦아주기만 기다리는 강아지

BY 장영훈 기자
2023.05.16 08:44

애니멀플래닛현관문 앞에 앉아서 집사가 발 닦아주기를 기다리는 강아지 모습 / 陳叡宣


정말 신기하게도 산책 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자동적으로 현관문 앞에 앉아서 차분히 무언가를 기다리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알고 봤더니 집사가 자기 발을 닦아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보통의 강아지들은 발이 더럽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집안으로 뛰어들어가기 바쁘죠.


하지만 이 강아지는 정말 신기하게도 집사가 발을 닦아줘야만 집안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대만 타이중시에 사는 집사 진예선에게는 말티즈 견종의 강아지 루이스를 키우고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현관문 앞에서 발 닦아주기만을 기다리는 강아지 모습 / 陳叡宣


집사가 외국에서 일하는 탓에 강아지 루이스는 2년 가까이 캐나다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2월 말에 대만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다가 온 탓 때문일까. 신기하게도 산책을 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가족들이 자기 발을 닦아줄 때까지 현관문 앞에 앉아 기다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실 어렸을 때부터 산책 끝나고 집에 오면 가족들이 품에 번쩍 안아들어서 발을 닦아준 습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발을 닦아줬더니 어느 순간부터 강아지 루이스 스스로가 발을 닦지 않으면 집에 들어가지 않게 됐다는 것.


애니멀플래닛얌전하고 차분한 성격을 자랑하는 강아지 / 陳叡宣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집사가 은행에 일을 보러 가거나 쇼핑하러 나가려고 할 때문 의자나 오토바이 등에 얌전히 올라가 앉아서 기다린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강아지 루이스는 차분한 성격의 강아지라고 합니다. 집사가 억지로, 강제로 시킨 적이 없는데도 혼자 알아서 척척 해내는 강아지 루이스.


무엇보다도 현관문 앞에 얌전히 앉아서 발 닦아주기만을 기다리는 강아지 루이스 모습이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한 강아지", "우리집 강아지에게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엄지 척"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


애니멀플래닛치명적인 귀여움을 뽐내는 강아지 모습 / 陳叡宣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