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지 엉망진창으로 물어 뜯어 놓은 범인 / 可魯泡泡&外星狗咪咪's ZOO
누가봐도 범인은 바로 고양이인데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면서 대놓고 뻔뻔하게 발뺌하는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그것도 입가에 증거가 고스란히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화장지 엉망진창으로 물어 뜯어 놓지 않았다는 고양이인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가오슝에 사는 집사는 며칠 전 외출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눈앞에 화장지 조각이 여기저기 뜯겨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집에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있었지만 집사는 본능적으로 누구의 소행인지 단번에 알아 맞혔는데요.
힐끔 쳐다보는 고양이 / 可魯泡泡&外星狗咪咪's ZOO
그도 그럴 것이 범인의 입가에는 버젓히 증거가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누가 봐도 "내가 범인이예요"라고 말하고 있음에도 정작 당사자는 부인하고 있는 상황.
화장지를 엉망진창으로 물어 뜯어 놓은 고양이의 입가에는 화장지 조각이 묻어 있었고 이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의 입가에 증거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 리가 없는 고양이는 그저 새초롬한 표정으로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할 뿐이었는데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못 말리는 고양이", "입가에 묻은 증거 어떡하면 좋니", "너 왜 그러는 거야", "역시 범인은 고양이였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잠든 고양이 모습 / 可魯泡泡&外星狗咪咪's ZOO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