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고양이라도 되는 줄 아는지 투명 아크릴 박스에 '쏙' 들어간 강아지의 놀라운 유연성

BY 장영훈 기자
2023.05.27 09:37

애니멀플래닛투명 아크릴 박스에 감쪽 같이 들어간 강아지 모습 / twitter_@uniko53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또 있을까요. 자기가 고양이라도 되는 줄 아는지 아크릴 박스 안에 아주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사실 고양이 액체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고양이 몸이 매우 유연하기 때문에 붙어진 별명 같은건데요. 반면 강아지는 그렇지 못하는 것이 사실.


그런데 그 말이 무색할 정도로 사진 속의 강아지는 자신도 몸이 유연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본에 사는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투명 아크릴 박스에 들어가 있는 자신의 강아지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 모았죠.


애니멀플래닛좁아 보이는 아크릴 박스에 자리 잡은 강아지 모습 / twitter_@uniko53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피키니즈종 강아지가 네모난 모양의 아크릴 박스에 들어가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온몸의 털이 새하얗다보니 아크릴 박스 안에 들어가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마치 찹쌀떡이라도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무래도 녀석은 불편하지 않는지 아크릴 박스에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요. 정말 너무 귀여울 따름입니다.


무엇보다도 보통 강아지들이 하지 않는, 마치 자신이 고양이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는 강아지 모습에 입이 떡 벌어지게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밑에서 본 강아지의 발바닥 / twitter_@uniko53


혹시 평소에 몸이 유연한 고양이가 부러워도 너무 부러웠던 것은 아닐까요. 들어가기 힘들어 보이는 공간에 쏙 들어가 자리잡은 강아지 모습은 시선을 강탈하게 합니다.


아크릴 박스에 들어가 있는 강아지의 꾸덕꾸덕한 검은 발바닥도 보이는 사진을 함께 공개한 누리꾼은 "강아지도 액체인 것 같은..."이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더더욱 놀라운 사실은 강아지가 아크릴 박스에서 나오지 않고 이내 스르륵 잠들었다는 것입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거웠죠.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도 액체설이라니요", "이게 정말 가능해?", "보자마자 놀랐음", "강아지 너무 유연하네요", "정말 신기합니다", "놀랐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정말 이해하기 힘든 강아지의 행동 / twitter_@uniko53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