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마당 나무에 묶여진 채로 버림 받은 강아지 / tiktok_@geaux75
세상에 어떻게 이럴 수 있는 걸까요. 강아지가 어렸을 때부터 키워왔을텐데 아무렇지 않게 뒷마당 나무에 묶어두고 이사를 간 집주인이 있습니다.
강아지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반갑다며 연신 꼬리를 흔들어 보이며 애교를 부렸는데요.
사람만 보면 좋다고 꼬리를 흔들 정도로 애교 많은 이 강아지를 왜 홀연히 버리고 떠난 것일까요. 정말 충격적이고 화가 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에이프릴 파커(April Parker)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인 몇 달 전 남편과 함께 집을 구입했습니다.
나무에 묶여진 채로 유기된 강아지 모습 / tiktok_@geaux75
이들 부부에게 집을 판 전 집주인은 이사를 갔고 부부는 비어 있는 집의 상태를 살펴보고자 새로 구입한 집을 방문하게 됩니다.
집 주변을 한참 둘러보고 있던 그때 뒷마당에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덩그러니 놓여져 있길래 그녀는 남편과 함께 걸어가서 확인해보기로 했는데요.
가까이 다가가보니 커다란 강아지 이동장이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강아지 한마리가 목줄에 묶여져 있었죠.
알고보니 이 강아지는 이들 부부에게 집을 팔고 이사를 간 전 집주인이 키우던 강아지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사를 가게 되면서 강아지를 나무에 묶어두고 가버린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유기하고 이사를 간 것.
사람 보자 꼬리 흔들며 반겨주는 강아지 / tiktok_@geaux75
에이프릴 파커는 "집을 샀는데 이전 주인이 10살된 강아지를 나무에 묶고 이사했습니다"라며 "우리는 녀석의 삶을 좋게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절대로 혼자 나무에 묶여져 있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식으로 입양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이후 부부는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와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켜주고 전 집주인이 버리고 떠난 강아지의 가족이 되어줬다고 합니다.
한때 가족이었을 강아지를 아무런 거리낌없이 나무에 묶어두고 이사간 전 집주인. 이럴 거면 왜 키웠던 것인지 묻고 따지고 싶습니다.
뒷마당 나무에 유기된 채로 발견된 강아지 / tiktok_@geaux75
@geaux75 The people that sold our house to us left behind their 10yr old dog they had since it was a puppy. I was so stressed we wouldnt get the house and something bad would happeb to her. We are going to maje her life so good. She will never be left all alone tied to a tree. @roodytoots ♬ Running Up That Hill (A Deal With God) [2018 Remaster] - Kate Bu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