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버린 강아지 찾기 위해 동물보호소 뒤진 남성이 내린 '통큰' 결정에 박수 쏟아진 이유

BY 장영훈 기자
2023.06.05 10:00

애니멀플래닛이웃이 버린 강아지 입양한 남성 / tiktok_@sunnyvaletrailerpark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동네 주변에 있는 동물 보호소란 동물 보호소는 다 방문해서 샅샅히 뒤지고 또 뒤진 어느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그는 무엇을 그토록 찾고 있길래 동물 보호소를 다 뒤지며 다니는 것일까. 알고 봤더니 다름 아니라 이웃이 버린 강아지를 찾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데릭 슈미트(Derek Schmidt)는 자신이 운영하는 틱톡 계정을 통해 이웃이 키우다가 버린 강아지 도크스(Doakes)를 찾으러 다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린 것.


그는 덱스터(Dexter)라는 핏불 테리어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집사였습니다. 하루는 이웃이 키우던 강아지 도크스가 버림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됐죠.


방치하면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그는 이웃이 버린 강아지 도크스를 입양하고자 동물 보호소를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강아지 도크스를 찾는데 성공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버림 받은 이웃집 강아지 찾기 위해 나선 남성 / tiktok_@sunnyvaletrailerpark


집사 데릭 슈미트는 이웃이 버린 강아지 도크스를 정식 가족으로 입양합니다. 만약 그가 입양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면 강아지 도크스는 어떻게 됐을까. 오랫동안 동물보호소 철창에 갇혀 지내야만 했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이웃이 동물보호소에 버리기 전부터 강아지 덱스터와 도크스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고 합니다. 집사 데릭 슈미트가 버려진 강아지 도크스를 입양해 가족이 된 두 녀석.


다만 친구 사이에서 함께 사는 사이가 되어서 다소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둘은 티격태격 꽁냥꽁냥하면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만약 그가 통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이웃이 내다버린 강아지를 찾아내 결국 가족으로 정식 입양한 남성의 행동에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비록 이웃에게 버림 받았지만 새 가족이 생긴 만큼 강아지 도크스가 아픔을 잘 이겨내고 사랑 듬 뿍 받으며 행복하게 잘 지내기를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한집에 같이 살게 된 두 강아지 / tiktok_@sunnyvaletrailerpark


@sunnyvaletrailerpark 3 shelters and 4 phone calls later. I found the neighborhood dog and adopted him, We gave him the life he deserves #dexterdoakes ♬ chrisklemens youre coming home with me - Chris Klemens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