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콜리 강아지한테 노란 민들레가 '활짝' 핀 초원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했더니 실제 생긴 일

BY 장영훈 기자
2023.06.13 10:52

애니멀플래닛양말 신은 것처럼 노랗게 물든 보더콜리 강아지 다리 / instagram_@lutz_sis


화창한 어느날 보더콜리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온 어느 한 집사는 잠시후 자신의 눈앞에 벌어진 상황을 보고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분명히 양말을 신기지 않았는데 보더콜리 강아지의 네 다리 모두 노란 무언가가 뒤덮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혹시나 싶은 마음에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보니 그건 페이크였습니다. 양말 신은 줄 알았던 보더콜리 강아지의 생각지 못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보더콜리 강아지 러츠(Lutz)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노랗게 물들어 버린 강아지 다리를 인증한 것.


애니멀플래닛노랗게 물든 보더콜리 강아지의 다리 모습 / instagram_@lutz_sis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얀 보더콜리 강아지 러츠의 다리 털이 어느새 노랗게 물들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쩌다가 보더콜리 강아지 러츠의 다리가 노랗게 물든 것일까. 이날 집사는 노란 민들레가 활짝 핀 초원으로 산책을 나왔었죠.


집사는 보더콜리 강아지 러츠를 위해 초원에서 마음껏 뛰어놀도록 풀어줬고 제대로 물 만난 녀석은 정신없이 민들레 초원을 뛰어다녔는데요.


얼마나 민들레 초원을 뛰어다녔는지 어느덧 보더콜리 강아지 러츠의 다리가 노랗게 물들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민들레 초원 뛰어다니는 보더콜리 / instagram_@lutz_sis


언뜻 보면 정말 노란색 양말을 신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데요. 집에 돌아간 집사는 열심히 샴푸하며 씻겨줬지만 색이 다 빠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민들레에서 묻은 색이 다 빠지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말 의도하지 않게 노란색 양말을 신은 강아지가 되어버린 보더콜리 러츠.


날씨가 좋아 산책하러 갔을 뿐인데 의도하지 않게 다리가 노랗게 물들어서 집에 돌아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보더콜리 러츠입니다.


한편 사진과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양말이라고 해도 믿을 듯", "너무 귀엽잖아요", "잘 어울리는거 아닌가요", "저렇게 물들 정도로 놀았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노랗게 물든 보더콜리 강아지의 다리 모습 / instagram_@lutz_sis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