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다리 건넌 자신 때문에 슬퍼할 집사가 걱정됐던 강아지는 구름이 되어서 나타났다"

BY 장영훈 기자
2023.06.16 08:55

애니멀플래닛살아생전 강아지 모습과 구름이 되어 나타난 모습 / Janice Cousins


가족이나 다름 없었던 강아지를 무지개 다리 떠나보낸 뒤 슬픔에 잠긴 집사가 있습니다. 상실감과 충격이 컸던 탓에 좀처럼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죠.


무지개 다리를 건넌 자기 자신 때문에 슬퍼하는 집사가 너무 걱정됐던 것일까. 세상을 떠난 강아지는 푸른 하늘에 구름이 되어 나타나 집사를 다시금 울렸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서머싯주의 해안도시 웨스턴 수퍼메어에 사는 재니스 커즌스(Janice Cousin)는 강아지들을 데리고 산책 나갔다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습니다.


이날 따라 이상하게도 하늘을 올려다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고개를 들어 올려 하늘을 봤는데 강아지 모양의 구름을 보게 됐는데요.


애니멀플래닛하늘에 떠있는 구름 모습 / Janice Cousins


더더욱 놀라운 사실은 무지개 다리를 떠나보냈던 강아지 웨스티 빌리(Westie Billy) 모습을 하고 있는 구름을 보게 됐다는 것이었습니다.


누가봐도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 웨스티 빌리 얼굴을 하고 있는 구름 모양을 본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할 말을 잃고 말았는데요.


그토록 보고 싶고 그리웠던 강아지 웨스티 빌리가 슬픔에 잠겨 지내고 있는 자신을 위해서 구름이 되어 나타난 것이라고 믿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영원한 이별을 한 강아지와 똑닮아 있어 녀석이 자신을 보기 위해 구름이 되어 나타나준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든다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 살아생전 모습 / Janice Cousins


자신의 강아지와 닮은 구름을 보자마자 할 말을 잃었다는 재니스 커즌스는 "나에게 인사라도 해주려고 온 것 같았어요"라며 "비록 구름일지라도 말입니다"라고 전했는데요.


과학적으로 정말로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가 자신의 빈자리 때문에 슬퍼하는 집사를 보고 걱정돼 구름이 되어 나타났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이 올 것이라는 것. 그렇게 구름이 되어 나타나준 강아지 모습을 보며 그녀는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부디 강아지도 그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기를, 또 남은 집사도 슬픔을 털어내고 잘 이겨내기를,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살아생전 강아지와 집사 모습 / Janice Cousins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