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박 2일' 마스코트 상근이 아들 상돈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BY 장영훈 기자
2023.06.20 16:18

애니멀플래닛방송인 지상렬과 반려견 상돈이 / instagram_@gsang10


방송인 지상렬이 '1박 2일' 마스코트였던 반려견 상근이의 아들 상돈이가 무지개 다리 건넌 마지막 순간을 회상하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20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리그' 제작진에 따르면 지상렬이 출연해 세상을 떠난 반려견이자 '1박 2일' 마스코트였던 상근이 아들 상돈이의 사연을 전한다고 하는데요.


지상렬은 국민 예능 '1박 2일'에서 국민적인 사랑과 인기를 누렸던 화제견 상근이의 아들 상돈이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1박 2일' 출연으로 반려견 상돈이와 인연을 맺어 지난 19년간 직접 기르고 돌봐왔다는 지상렬은 상돈이의 씩씩한 근황을 전하려 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SBS '강심장리그'


하지만 안타깝게도 녹화 이틀 전 새벽, 상돈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비보를 전할 수밖에 없게 돼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앞서 지상렬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새벽 3시 36분 반려견 상돈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상돈이는 그레이트 피레니즈견으로 지상렬이 상돈이를 입양해 돌봐왔었습니다. '1박 2일' 마스코트였던 상근이는 지난 2014년 4월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애니멀플래닛방송인 지상렬과 반려견 상돈이 / instagram_@gsang10


지상렬은 '강심장리그' 녹화에서 평균 수명이 10~12세라는 대형견의 특성에도 상돈이는 무려 19세의 나이까지 살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동시에 상돈이를 보낸 마지막 순간을 전해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입니다.


지상렬은 상돈이가 생사를 오가는 와중에도 자신을 보자마자 꼬리를 올려 반가움을 표했고 2시간가량 체온을 나누다 마지막까지 눈을 마주치며 떠났다고 고백했는데요.


한편 반려견 상돈이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되는 SBS '강심장리그'는 SBS 뉴스 특보 편성으로 인해 오후 11시에 지연 편성, 방송됩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