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양치기 개' 보더콜리라도 됐는지 목장서 양 쫓아다니는 것 무척 좋아한다는 고양이

BY 장영훈 기자
2023.06.21 14:39

애니멀플래닛양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양치기' 고양이 / tiktok_@turboonthefarm


혹시 전생에 양치기 개라도 되는 줄 아는지 드넓은 목장에서 양들을 쫓아다니며 뛰어노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라고 해서 무조건 집에만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그렇지도 않은가봅니다.


양치기 개라도 되는 것 마냥 목장에서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양들을 쫓고 또 쫓는 고양이 반전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집사는 틱톡 계정을 통해 양들 무리에게 둘러싸여 있는 고양이 일상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려 눈길을 끌어 모았죠.


애니멀플래닛양에게 달려드는 고양이 / tiktok_@turboonthefarm


공개된 영상에는 루(Roo)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가 양들을 쫓고 또 쫓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거 진짜 고양이가 맞나요?


영상을 보는데 고양이가 마치 양치기 개 보더콜리라도 되는 것 마냥 양들을 쫓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얼마나 날렵하고 빠른지 영상을 보는 내내 입이 떡 벌어져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양치기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듯해 보였습니다.


한두번이 아니라는 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양들을 쫓고 또 목장을 뛰어다니는 고양이 루의 반전 넘치는 모습이 신기할 따름인데요.


애니멀플래닛전생에 '양치기 개'인 듯한 고양이 / tiktok_@turboonthefarm


보고 또 봐도 신기한 고양이 루의 반전 넘치는 일상. 이것이 진정한 고양이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고양이 경우에는 무늬마다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냥 그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고양이 개별 특성은 털 색상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결국 고양이들마다 다르다는 것. 다만 유전적으로 주황색 고양이 경우 특별한 것으로 간주된다고 하네요.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빠르네", "전생이 있다면 진짜 보더콜리였을 듯", "못 말리는 고양이", "고양이 매력에 풍덩 빠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목장 뛰어다니는 고양이 / tiktok_@turboonthefarm


@turboonthefarm When you really want to be a working dog but its still not working out #nzfarming #workingdogs #workingcats ♬ original sound - anastasia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