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물림 사고 당해 심정지됐던 반려견 상태 호전에 감격한 김준희 "드디어 밥 먹어요"

BY 장영훈 기자
2023.06.27 11:31

애니멀플래닛건강 회복하고 밥 먹는 김준희의 반려견 / instagrma_@evajunie


방송인 겸 패션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준희가 개물림 사고 당해 심정지됐던 자신의 반려견 상태가 호전됐음을 밝혔습니다.


27일 김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랜선 이모들! 우리 몽오 드디어 밥을 먹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김준희는 "우엉엉엉, 평소 아플 때 먹이던 멍죽을 믹서기로 갈아 꿀을 조금 타서 수저로 떠먹여주니 먹네요!"라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어제는 죽만 줬을 때 안 먹던데 꿀 때문인지 아무튼 지금 기력 없는 몽오에겐 턱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이렇게라도 먹어주니 너무 고마워요, 엉엉엉"이라고 감격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건강 회복 중인 김준희의 반려견 / instagrma_@evajunie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개물림 사고 피해를 당한 반려견이 건강을 회복하고 씩씩하게 밥을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영상을 접한 엄정화는 "몽오 대단하다"라며 눈물 흘리는 이모티콘과 함께 댓글을 남겨 놓기도 했습니다.


김준희는 "다 우리 랜선이모들이 응원해준 덕분입니다. 감사해요"라며 "오늘은 정말 간만에 발 뻗고 푹 잘 수 있을 거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짜 이렇게 좋을수가요. 기도해주신 덕분입니다"라며 "감사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죠.


애니멀플래닛김준희와 함께 유모차 타고 산책 나온 반려견 / instagrma_@evajunie


앞서 김준희는 올해 18살된 노령인 자신의 반려견이 산책하는 도중 목줄이 풀린 개에게 개물림 사고 당해 심정지가 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는데요.


김준희는 무방비한 상태에서 수차례 물어뜯기는 개물림 사고를 당해 어깨와 귀, 목 등 온몸에 교상을 아주 심하게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준희는 가해견과 견주에 대한 비판을 우려하며 비난은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는데요.


김준희는 "언제든 내 강아지가 공격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면 합니다"라며 "내 아이의 목줄은 놓치지 않게 꼭 잡아달라"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건강 회복 중인 김준희의 반려견 / instagrma_@evajunie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